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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다 보면 앞서가는 사람을 따라잡게 되는 순간이 생기죠.

속도가 붙었을 때는 “그냥 슥 지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자전거는 조용한 이동수단이라 추월이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어요.

특히 초보자나 단체 라이딩 중에는 작은 추월 하나가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답니다.

오늘은 안전하고 매너 있게 추월하는 방법을 예의, 기술, 주의사항까지 알려드릴께요

● 자전거 추월, 왜 조심해야 할까?

자동차처럼 사이드미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소음이 큰 것도 아닌 자전거는 뒤에서 접근하는 걸 앞사람이 눈치채기 어려워요.

그래서 갑작스러운 추월은

  • 부딪힘
  • 핸들 흔들림
  • 중심 무너짐 → 결국 낙차(넘어짐)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자전거 도로가 좁은 경우, 보행자와 함께 쓰는 길이라면 더더욱 예의와 안전을 지키는 추월이 필요합니다.

 

💎 안전하게 추월하는 방법 5단계

1. 추월 전, 속도를 천천히 맞추기

갑자기 확 속도를 내는 것이 아니라, 앞사람과의 거리를 천천히 좁히며 리듬을 맞춰주세요.

이때 추월 타이밍을 노리면서 도로 상태나 주변 환경도 함께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2. 추월 시 반드시 ‘말로 알리기’

“오른쪽 지나갈게요~” / “왼쪽 지나갈게요~” → 이렇게 짧게 한마디만 해줘도 상대방이 훨씬 편해져요.

특히 단체 라이딩 중일 땐 앞사람은 못 보고, 뒤사람이 추월을 먼저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중요합니다.

3. 추월은 항상 왼쪽으로!

한국의 자전거 도로 규칙은 “오른쪽 통행, 왼쪽 추월”이 원칙이에요. 무리하게 오른쪽으로 비집고 나가면 보행자와 부딪힐 위험이 커집니다.

※ 단,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에서는 도로폭과 안전 여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해요.

4. 너무 바짝 붙지 않기 (최소 1m 이상)

자전거끼리도 풍압과 공기 흐름이 생기기 때문에 너무 가까이 붙으면 휠 접촉으로 인한 낙차 위험이 있어요.

  • 1m 이상 거리 확보
  • 바람이 강한 날은 더 넉넉하게

5. 추월 후 바로 앞으로 끼지 않기

추월하고 나서 바로 앞으로 가로막듯이 들어가면 뒤에 있던 사람은 급브레이크를 잡을 수도 있어요.

→ 충분히 거리 확보 후, 서서히 진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추월당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추월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추월당하는 입장에서도 매너가 필요해요.

 

상황 대처방법
뒤에서 추월한다는 소리가 들림 살짝 오른쪽으로 붙어 속도 유지
단체 라이딩 중 내가 추월당함 갑작스럽게 속도 줄이지 않기
놀라거나 당황함 핸들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 유지

 

※ 추월 소리를 들으면 길을 열어주기보다는 '지금 속도 유지'가 가장 안전해요.

 

매너있게 추월하기

● 이런 상황에선 절대 무리한 추월 금지!

  • 도로가 좁아 마주 오는 자전거가 있을 때
  • 앞사람이 초보자거나 흔들림이 있을 때
  • 오르막, 커브길 등 시야가 안 보일 때
  • 보행자와 함께 쓰는 공용도로
  • 야간 또는 시야가 제한된 라이딩

→ 이런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 유지가 더 중요합니다.

 

● 자전거 추월은 '실력'이 아니라 '배려'입니다

빠르게 추월하는 게 잘 타는 게 아니에요.

예고 없이 바짝 추월하는 사람은 실력자처럼 보일지 몰라도, 배려 없는 추월은 언제든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속도를 낼 줄 아는 것보다, 속도를 줄일 줄 아는 게 더 멋진 라이더의 모습이에요 😊

 

● 마무리하며

자전거 추월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라이더 간의 배려와 안전의 기본이자, 매너입니다.

오늘 글이 앞으로의 라이딩에서 조금 더 여유롭고 안전한 추월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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