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플러스의 자전거 여행-두 바퀴로 떠나는 자유

비 오는 아침.창밖으로 들려오던 빗소리가 멈추고햇살이 살짝 고개를 내밀었을 때—오늘은 자전거를 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오전 11시,지인들과 비산교에서 만나천천히 수리산 도립공원을 향해 페달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 봄이 오는 길 위에서며칠 전만 해도 맨 가지뿐이던 길가에오늘은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었어요.샛노란 그 모습이 괜히 마음을 설레게 하고,그 옆에 조심스레 피기 시작한 이름 모를 꽃들도모두 예뻐 보이는 하루였어요.하늘은 아직 조금 흐렸지만,꽃이 피었다는 것 하나만으로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게 온몸으로 느껴졌습니다.  ● 수리산을 향한 오르막, 그리고 산속 쉼표수리산 쪽으로 가는 길은차들도 함께 오르는 긴 오르막 구간이 이어져요.오르막은 미리 기어를 낮추고페달링에 여유를 주며 무리하지 않고 ..

자전거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이며, 더 재미있게 타기 위한 고급 기술을 익히면 라이딩의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오늘은 손놓기 타기(No-Hand Riding), 스탠딩(Track Stand), 윌리(Wheelie), 그리고 댄싱 페달링(Dancing Pedaling). 오늘은 이와 같은 고급 라이딩 기술을 익히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손놓기 타기(No-Hand Riding) – 핸들 없이 균형 잡는 기술손놓기 타기는 자전거를 완전히 통제하면서도 핸들에서 손을 떼고 균형을 유지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장거리 라이딩 시 피로를 줄이고, 라이딩 중 옷을 정리하거나 물을 마시는 등의 동작을 안전하게 수행하는 데 유용합니다.▶  손놓기 타기 연습 방법기본 자세 ..

환절기 라이딩은 가끔 고민을 하게 된다. 미세먼지가 심한것 같은데, 비가 온다는데, ‘나갈까, 말까?’ 하지만 결국 페달을 밟고 나서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된다. 오늘은 충훈2교에서 신정교까지 왕복 30km를 가볍게 달려봤다. 초반에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움츠러들었지만, 한강을 따라 달리다 보니 햇볕이 점점 따뜻해지고 기분도 한층 가벼워졌다.▣ 오늘의 라이딩 정보출발지: 충훈2교도착지: 신정교 (왕복)총 거리: 약 30km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평균 속도: 약 15~20km/h날씨: 바람이 강해서 체감온도는 낮았지만, 햇볕이 드는 곳에서는 따뜻함이번 라이딩의 가장 큰 특징은 날씨였다. 바람이 강해서 처음에는 몸이 움츠러들었지만, 금천구청 근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나니 체온이 올라갔다. 쉬..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전거를 타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전국에 수많은 자전거 도로가 있어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되기도 하죠.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을 소개하겠습니다.이 60곳의 코스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선정된 것으로, 강변길부터 해안도로, 산악 코스까지 다양한 환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국의 대표적인 자전거 여행 코스를 소개와 각 코스의 특징과 매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코스를 찾아, 더욱 즐거운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세요!  💎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 자전거 코스 (17선)청계천 자전거길 – 서울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시원한 청계천 물길을 따라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