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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때문에 잔뜩 웅크렸던 긴 겨울을 보내고, 드디어 자전거와 함께 다시 길 위로 나섰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라이딩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데, 오늘은 오래간만에 마음을 굳게 먹고
보라매공원 왕복 약 55km 라이딩을 다녀왔어요.

50대에 접어들어 55km라는 숫자가 처음엔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페달을 밟을 때마다
깨어나는 몸의 감각과 친구들과의 수다가 저를 목적지까지 이끌어 주었답니다.
특히 이번 라이딩의 목표였던 보라매공원의 상징, 비행기 앞에서 친구들과 남긴 인증샷은
이번 봄 라이딩의 최고의 하이라이트였어요!
오늘은 제가 다녀온 보라매공원의 깊은 이야기와 알찬 정보들을 가득 담아보려 합니다.

1. 55km 라이딩, 우리 몸에 어떤 선물을 줄까요?
단순히 멀리 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에요. 중장거리 라이딩은 우리 50대 여성의 몸과 마음에 아주 특별한 보약을 선물한답니다.
● 심폐지구력의 부활: 55km를 달리는 동안 폐는 신선한 봄 공기를 가득 머금게 됩니다.
● 무릎을 지키는 하체 근육: 자전거는 안장이 체중을 받쳐주어 관절 무리는 적으면서도 허벅지 근육(대퇴사두근)을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 강력한 성취감: "55km를 해냈어!"라는 자신감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최고의 치료제입니다.

2. 우리가 몰랐던 보라매공원의 역사와 상징
보라매공원에 도착해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웅장한 비행기들이죠.
저와 친구들이 "여기서 꼭 찍어야 해!" 하며 셔터를 눌렀던 그곳, 사실 이런 깊은 역사가 담겨 있답니다.



♣ 공군사관학교의 정기를 이어받은 곳
보라매공원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395번지 일대, 옛 공군사관학교가 있던 자리예요. 1985년 12월에 서울시가 인수하여
정비한 후, 1986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개원했답니다. '보라매'라는 이름 자체가 공군사관학교의 상징에서 따온 것이라니,
공원을 거닐 때 느껴지는 늠름한 기운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 에어파크(Air Park): 하늘을 향한 꿈
공원 한편에 마련된 에어파크에는 퇴역한 비행기 8대가 위풍당당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 하늘을 지켰던 군용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아이들 교육은 물론, 저희 같은 라이더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멋진 포토존이 되어준답니다.
3. 보라매공원, 무엇이 있을까요?
무려 406,705㎡라는 어마어마한 면적을 자랑하는 보라매공원에는 정말 다양한 시설들이 알차게 갖춰져 있어요.
● 체육시설의 천국: 중앙트랙을 중심으로 다목적운동장, 인조잔디축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은 물론이고요.
활동적인 분들을 위한 인공암벽등반장, X-game장, 인라인스케이트장까지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운동하기에 최고예요.
● 힐링과 편의시설: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기는 맨발길, 예쁜 꽃들이 반겨주는 철쭉동산, 그리고 연못과 벽천 등 수경시설이
곳곳에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매점과 음수대, 넉넉한 벤치 덕분에 55km 라이딩 후 휴식을 취하기에도 딱이었답니다.
● 함께 어우러지는 복지 공간: 공원 내에는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보라매안전체험관을 비롯해 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1개 기관이 입주해 있어 서울 시민들의 복지 허브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어요.


4. 놓치지 마세요! 시원한 수경시설 운영 정보
●라이딩의 피로를 싹 씻어줄 시원한 분수 쇼! 운영 시간을 미리 알고 가면 더 좋겠죠? 수경시설은 매년 5월부터 9월까지운영됩니다. (우천 시에는 자동으로 중단되니 날씨를 꼭 확인하세요!)
●바닥분수 & 테마 물놀이터 (에어파크 옆):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이곳은 매일 6회가동됩니다.
(12:00 / 13:00 / 14:00 / 15:00 / 16:00 / 17:00부터 각 40분간)
● 음악분수 (연못): 잔잔한 연못에서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를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평온해져요.
라이딩 후 벤치에 앉아 음악분수를 감상하는 시간, 강력 추천합니다!
▶ 겨울 동안 웅크렸던 몸을 깨우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아요. 하지만 오늘 제가 55km를 달려낸 것처럼, 여러분도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시작해 보세요. 공군사관학교의 정기가 서린 보라매공원에서 기운을 듬뿍 받고 오니, 인생도 라이딩과 같아서 때로는 맞바람에 숨이 차오르겠지만, 함께 달리는 친구가 있고 다시 돌아와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그 모든 과정이 행복 아닐까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마음을 나누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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