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떠나는 자유

자전거를 타다 보면 어느 순간 손끝이 찌릿하거나 발가락 감각이 둔해지는 현상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장거리 라이딩 시 손발이 저려서 주행에 집중하기 어렵거나, 심한 경우 라이딩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불편함을 주기도 하죠.이러한 저림 증상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포지션, 장비 착용, 신경 압박 등 복합적인 문제에서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아주 사소한 습관이나 설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라이딩시 손발 저림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를 탈 때 반드시 점검해야 할 7가지 핵심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1. 핸들에 가해지는 압력 줄이기▶ 손 저림의 가장 큰 원인은 핸들에 체중이 과도하게 실리는 경우입니다.핸들을 꽉 쥐고 있는 상태가 오래되면 손목 아래 신경이 눌리면서 저림 현상이 생..

자전거 타이어는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 라이딩의 안전과 효율을 책임지는 핵심 부품입니다. 하지만 타이어는 조금씩 닳아가기 때문에 눈에 띄는 큰 손상이 없는 한 교체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상태를 점검하고 교체 신호를 파악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오늘은 펑크나 미끄러짐,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타이어 교체 시점의 6가지 대표적인 신호를 소개합니다. ■ 자전거 종류별 평균 타이어 교체 주기타이어 수명은 자전거의 종류, 타는 사람의 체중, 지면 상태, 공기압 유지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참고하면 좋습니다.로드바이크: 2,000 ~ 5,000km 주행 후 교체 권장가벼운 구조와 높은 속도로 주행하는 특성상 마모 속도가 빠릅니다.MTB..

자전거를 타다 보면 ‘몇 단이 가장 빠를까?’ 혹은 ‘언덕에서는 몇 단을 써야 할까?’ 같은 질문이 떠오르곤 합니다. 기어 단수는 자전거의 속도와 힘 분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주행 효율과 체력 유지에 큰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단수=속도’는 절대적인 공식이 아닙니다. 단순히 높은 기어를 쓴다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게 아니며, 상황에 따라 어떤 기어를 선택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오늘은 자전거 기어의 구조와 단수별 특징, 상황별 추천 조합까지 자세히 살펴보며, 속도와 힘을 가장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기어 단수의 기본 구조자전거의 기어는 보통 앞 기어(크랭크)와 뒤 기어(스프라켓)로 구성되며, 이 둘의 조합에 따라 단수가 결정됩니다.예를 들어:앞 기어가 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