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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서 자전거 타기 딱 좋은 계절이 왔지만, 라이딩을 하다 보면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더운, 애매한 날씨 때문에 체온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기온 변화와 바람, 봄비 같은 환경이 겹치면 면역력도 떨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쉬워져요. 오늘은 환절기에도 건강하게 라이딩을 즐기기 위한 필수 수칙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봄라이딩

 

1. 아침과 낮의 기온차, 체온 조절이 핵심입니다

봄날의 날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합니다. 오전에는 쌀쌀하고 오후에는 덥고, 해 지고 나면 다시 찬 바람이 부는 게 봄이죠. 특히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자전거는 체감 온도가 훨씬 더 낮기 때문에, 적절한 복장이 정말 중요합니다.

▶ Tip

  • 기온이 5~15도일 때는 얇은 방풍 자켓이나 윈드브레이커를 착용
  • 팔토시·다리토시로 기온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여벌 옷을 준비해두기

예시:
북한강 코스를 돌 때, 새벽 6도였던 기온이 낮에는 18도까지 올랐어요. 얇은 패딩을 입고 출발했는데 정오쯤에는 벗고 가볍게 달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봄 바람,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큽니다

봄에는 바람이 자주, 그리고 강하게 붑니다. 바람이 강하면 페달링이 무거워지고, 같은 거리를 달려도 훨씬 많은 에너지를 쓰게 돼요. 특히 맞바람은 체온까지 낮추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 Tip

  • 출발 전 날씨 앱에서 풍속과 풍향 확인하기
  • 바람이 센 날엔 평소보다 코스를 짧게 계획
  • 방풍 기능 있는 자켓으로 대비

예시:
한강에서 강서 → 강동 방향으로 달릴 땐 맞바람이 심해서 속도가 줄고 피로감도 더 컸어요. 반대로 돌아올 땐 순풍 덕분에 편하게 왔답니다.

바람막이 착용

 

3. 봄비와 습기, 체온 저하와 감기의 주범

봄비는 찬 겨울비보다는 따뜻하지만, 비에 젖은 상태로 자전거를 타면 금방 체온이 내려가요. 특히 몸이 젖으면 바람의 영향까지 더해져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 Tip

  • 방수 자켓이나 얇은 우비 챙기기
  • 비 예보가 있으면 장거리 대신 근거리로 조정
  • 신발 커버 등 방수 액세서리 활용

예시:
작년에 섬진강에서 벚꽃 라이딩 중 갑작스럽게 비가 왔는데, 방수 자켓이 없던 친구는 젖은 채로 타다가 다음날 바로 감기에 걸렸어요.

 

4. 급격한 기온 변화에 면역력이 쉽게 떨어져요

아침저녁의 큰 일교차와 바람, 꽃가루까지 겹치면 우리 몸은 적응하느라 피로가 누적되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쉬워요. 이럴 땐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합니다.

▶ Tip

  • 라이딩 전후 스트레칭 필수
  • 장거리보다 적당한 거리 + 충분한 휴식
  • 단백질과 수분 보충으로 회복력 향상

예시:
최근엔 중간거리 라이딩 후에는 꼭 단백질 음료나 바나나를 챙겨 먹기도 하고, 보온병에 따뜻한 차를 담아서 한번씩 마시니 다음 날 피로도도 훨씬 덜하고 감기 기운도 줄었습니다.

 

5. 알레르기, 꽃가루도 라이딩 컨디션에 영향을 줘요

봄철이면 꽃가루 알레르기나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요인도 많아집니다. 눈이 가렵거나, 콧물이 나고, 호흡이 불편해지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해요.

▶ Tip

  • 꽃가루 심한 날은 강변 대신 산책로/공원 추천
  • 자전거용 마스크 착용
  • 라이딩 후에는 세안과 샤워로 먼지 제거

예시:
꽃가루가 많은 날은 가급적 숲보다는 강변 쪽으로 코스를 조정하거나 마스크를 쓰고 타면 한결 낫더라고요.

 

마무리하며

봄은 자전거 타기에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날씨와 건강 모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체온 유지, 바람과 비에 대한 대비, 면역력 관리까지. 이 모든 것이 모여야 진짜 즐거운 봄 라이딩이 완성됩니다. 여러분도 따뜻한 봄날, 건강하게 페달을 밟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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