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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만 잘 타도 운동이 되는데, 스트레칭까지 꼭 해야 하나요?"

이런 생각, 혹시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 많은 라이더 분들이 자전거 타는 것 자체로 충분한 운동이 된다고 생각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자전거는 특정 근육, 특히 하체 중심의 근육만 반복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탈수록 특정 부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전거 타기 전후에 꼭 추천드리고 싶은 'WGS 스트레칭'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이 스트레칭 하나면 몸이 훨씬 가볍고, 라이딩 후 피로도도 확 줄어든답니다.

 

● WGS 스트레칭이란?

WGS는 World’s Greatest Stretch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스트레칭’이라는 뜻인데요, 이름만 보면 과장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운동선수나 물리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말 많이 쓰이는 스트레칭입니다.

이 스트레칭의 가장 큰 장점은 단 한 가지 동작 루틴으로 전신 주요 관절과 근육을 모두 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전거를 탈 때 자주 뭉치거나 뻣뻣해지는 허벅지, 엉덩이, 고관절, 허리, 어깨까지 한 번에 스트레칭할 수 있어 정말 유용하죠.

 

● 자전거와 찰떡궁합인 이유

자전거는 상체를 고정한 채 하체만 반복적으로 쓰는 운동입니다.
이런 경우 고관절이 굳거나,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이 짧아지고,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이 쌓이게 됩니다.

이럴 때 WGS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은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고관절과 햄스트링 가동 범위 증가
  • 허리 통증 완화와 척추 유연성 향상
  • 어깨와 가슴 근육까지 자연스럽게 이완
  • 운동 전후 회복 시간 단축

운동 전에는 부상을 막아주고, 운동 후에는 근육의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라이딩을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릴 수 있어요.

 

● WGS 스트레칭 따라 하기 (한 세트 기준)

실제로 해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양쪽 다리 모두 각각 반복해보세요.
처음에는 2세트 정도로 시작하셔도 충분합니다.

 

런지 자세로 시작하기
한쪽 다리를 앞으로 크게 내딛고 런지 자세를 취합니다.
앞 무릎은 발끝보다 나가지 않도록 하고, 뒷다리는 무릎을 바닥에 대도 괜찮습니다.

 

양손을 바닥에 짚기
앞다리 옆 바닥에 양손을 짚습니다.
이때 엉덩이와 허벅지 앞쪽이 길게 늘어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앞다리 방향 손을 천천히 들어 올리기
앞쪽 다리 방향의 손을 천천히 들어 올리며 상체를 회전시킵니다.
눈은 손끝을 따라가고, 가슴이 활짝 열리는 걸 느껴보세요.
이 동작은 척추의 회전 가동성을 높여줍니다.

 

다시 손을 바닥에 대고 앞다리 펴기
상체를 낮춘 채로 앞다리를 펴줍니다.
엉덩이를 뒤로 살짝 밀면 햄스트링(허벅지 뒤쪽)이 강하게 스트레칭됩니다.

 

다리를 모으며 원위치로 돌아오기

이 5단계를 양쪽 모두 해주시면, 전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호흡을 유지하며 한쪽당 30~40초 정도 시간을 들이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wgs스트레칭

● 언제 하면 좋을까?

- 자전거 타기 전
WGS는 동적 스트레칭이라 운동 전에도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체온을 높이고, 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 부상 위험을 줄여주는 데 탁월합니다.

 

- 자전거 타고 난 후
고관절이나 허벅지, 허리에 뻐근함이 남아 있을 때 이 스트레칭을 해주면
다음 날 통증이 훨씬 줄어듭니다. 회복 속도도 확실히 빨라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 직접 해보면 알 수 있는 변화

스트레칭 없이 바로 자전거를 탈 때와
WGS 스트레칭 2세트를 하고 자전거를 탈 때는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 ● 몸이 더 가볍고
  • ● 페달링이 부드럽고
  • ●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이 덜 불편해요

특히 평소 무릎이나 허리 통증이 있으셨던 분들은 꼭 한 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마무리하며

몸이 말해주는 사소한 불편함은 그냥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5분의 스트레칭이 자전거 인생을 더 길고,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오늘부터 자전거 타기 전, 혹은 타고 난 후 WGS 스트레칭을 습관으로 만들어보세요.

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준비하고 잘 마무리하는 것 역시 진짜 라이더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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