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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온하고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는 늘플러스입니다

오늘 아침 식사는 편안하셨나요? 젊을 때는 돌도 씹어 먹어도 별 탈이 없다고도 하는데, 50대에 접어드니 이제는 조금만 급하게 먹거나 마음이 불편한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하면 여지없이 속이 더부룩해지곤 하죠. 명치끝이 꽉 막힌 듯 답답하면 아무리 좋은 풍경을 봐도 즐겁지가 않더라고요. 역시 '속이 편해야 하루가 즐겁다'는 말은 진리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도 혹시 또 체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설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당황하지 않고 제 몸을 다독이는 저만의 다정한 루틴이 생겼답니다. 오늘은 약국으로 달려가기 전, 우리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다독이며 속을 편안하게 만드는 건강 습관 5가지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1. 왜 자꾸 속이 답답할까요

우선 우리가 왜 예전만큼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는지 그 이유부터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50대 이후에는 우리 몸의 소화 효소 분비량이 20대 시절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침 속의 아밀라아제, 위 속의 위산이 부족해지니 엔진 오일이 부족한 차처럼 위장이 삐걱거리기 시작하는 거죠. 게다가 장의 연동 운동도 느려지니 음식물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가스가 차고 더부룩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어릴 때 마치 부모님이 우리 몸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것 같은 거죠

 

카페 테라피

 

 

2. 나를 위한 작은 사치, '카페 테라피'와 따뜻한 차 한 잔

속이 불편할 때 저는 집안일에 매달리기보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책 한 권을 들고 동네 카페를 찾습니다. 집을 벗어나 예쁜 공간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풀리며 위장의 긴장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이때 커피 대신 제가 꼭 챙겨 마시는 차를 알려 드릴께요

 

▶ 매실차 (천연 소화제의 여왕): 매실은 예부터 "매실은 보약이다"라고 했을 만큼 소화에 탁월합니다. 매실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장내 유해균을 살균해 줍니다. 카페에서 따뜻한 매실차 한 잔을 천천히 음미해 보세요.

 

▶ 생강차 (속을 따뜻하게 데우는 힘): 50대는 몸이 차가워지기 쉽습니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위장의 혈류를 돕고 연동 운동을 촉진해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을 막아줍니다. 속이 냉해서 오는 소화불량에는 생강차가 으뜸이라고 합니다.

 

▶ 페퍼민트 티 (허브의 이완 효과): 카페에서 커피 대신 페퍼민트 티를 골라보세요. 멘톨 성분이 위 근육을 이완시켜 복부 팽만감을 줄여준답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해 속이 꽉 막힌 기분이 들 때 좋습니다.

 

 

3. 막힌 기운을 뻥 뚫어주는 '기적의 지압과 마사지'

앉은 자리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에요.

손가락 지압

 

▶ 합곡혈(合谷穴) 누르기: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들어간 곳입니다. 이곳을 반대편 엄지손가락으로 꽤 아플 정도로 3~5분간 꾹꾹 눌러주면 위장 기운이 순환되기 시작합니다

 

▶ 중완혈(中脘穴) 마사지: 명치와 배꼽의 중간 지점인 중완혈은 위장의 중심이에요. 손바닥을 따뜻하게 비벼서 이 부위를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해 주세요.

 

▶ 시계 방향 복부 마사지: 중완혈을 포함하여 배꼽 주변을 손바닥으로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쓸어주세요. 장의 연동 운동을 인위적으로 도와주는 아주 다정한 방법이에요.

 

 

4. 마음의 소화가 몸의 소화입니다 (마음 챙김 습관)

우리 위장은 '2의 뇌'라고 불릴 만큼 감정에 예민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그대로 ''하게 되죠.

저는 가끔 좋아하는 카페 창가 자리에 앉아 멍하니 밖을 바라보거나, 짧은 일기를 씁니다. 복잡한 생각, 자식 걱정, 노후 걱정을 잠시 내려놓는 거예요. 뇌가 휴식하면 위장도 비로소 안심하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마음속에 얹혀있는 감정'들을 배출하고 나면, 신기하게도 꽉 막혔던 명치끝이 스르르 풀리는 경험을 하곤 해요. 몸의 소화만큼이나 마음의 소화가 중요하다는 것, 우리 나이엔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5. '속 편한 생활 약속' 3가지

일상에서 이것만 지켜도 속이 훨씬 편안해져요!

 

▶ 30번 이상 꼭꼭 씹기: 입은 제1의 소화기관입니다. 침 속의 아밀라아제와 음식물이 충분히 섞여야 위가 고생하지 않아요

 

▶ 식후 20분 가벼운 산책: 식사 후 바로 눕는 것은 금물! 동네 한 바퀴를 천천히 걷는 것은 장운동을 돕는 최고의 보약입니다.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 즐겁겠죠?)

식후 산책

 

 

▶ 저녁 7시 이후 금식 (빈속으로 잠들기): 50대 이후엔 저녁을 조금만 덜 먹어도 다음 날 아침 컨디션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빈속으로 잠들었을 때의 그 가벼움,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위장도 밤에는 쉬어야 합니다.

 

오늘 제가 들려드린 이야기들이 이웃님들의 답답한 속을 다독여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몸은 우리가 아껴주는 만큼 정직하게 반응하니까요. 소화가 안 된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오늘 조금 쉬어 가자"는 위장의 귀여운 투정으로 받아들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내 몸을 더 사랑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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