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힐링 코스, 수리산 도립공원 20km 라이딩 후기

도심에서 멀지 않은 자연 속을 달리는 기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평촌 중앙공원-쌍개울문화광장-수암천-수리산성지-수리산도립공원-병목안시민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20km 코스를 소개하려고 해요.

도심 속에서도 계곡, 숲길, 문화 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코스는 자전거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힐링 코스입니다.

 

 

1️⃣ 출발: 중앙공원 – 도심 속 여유

평촌 중앙공원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도 많은 곳이지만, 이른 아침이나 평일에는 조용하게 시작하기 좋은 장소예요.
평지구간이라 스트레칭으로 몸을 천천히 풀면서 출발하기에 딱 좋습니다.  출발지는 평촌 중앙공원!

자전거를 정비하거나 워밍업하기 좋은 곳입니다. 

✔️ TIP: 중앙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 걱정도 덜 수 있어요.

 

 

2️⃣ 쌍개울문화광장 – 짧은 휴식, 감성 더하기

중앙공원에서 약 2km를 달리면 나오는 쌍개울문화광장은 둥근 화단에 예쁜 꽃들을 피어 있고, 모여서 출발하기 좋은 만남의 장소이기도 해서 쌍개울문화광장에는 많은 라이더들이 모여 있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 잠시 멈춰서 만나기로 한 지인들을 기다리며 커피한 잔을 마시기에 좋은 곳입니다

 

3️⃣ 수암천 따라 달리기 – 도심 속 물길 라이딩

쌍개울을 지나 수암천을 따라 달리면 도심 속에서도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가끔 산책하는 시민들과 보행자가 있으니 속도는 조금 줄여주세요.

수암천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도심 한가운데를 지나지만, 푸릇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늘 자주 찾게 되는 길입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엔 짙은 녹음이 매력적이에요. 중간중간 벤치도 있어 휴식하기도 좋습니다.

✔️ TIP: 이 구간은 봄과 여름이면 꽃이 피고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사계절 내내 좋은 장소!

 

수암천 가는길 벽화

 

4️⃣ 수리산성지 – 짧지만 도전적인 오르막

수리산성지에 가까워질수록 오르막 구간이 조금 나오긴 하지만 큰 무리는 없었고, 자전거와 함께 올라가는 경사길이

도전정신을 자극했어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악 구간의 시작이에요.
수리산성지는 가볍게 들러보기 좋고 숲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 쾌적합니다.
약간의 오르막이 있어 힘들 수 있지만, 그만큼 숲 향기와 풍경이 좋아서 보상받는 기분이에요.

 

5️⃣ 수리산도립공원 – 숲길 속 힐링 구간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
수리산도립공원 안에는 자전거 출입 가능한 산책로도 있으며, 나무 데크길이나 흙길을 따라 달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그늘이 많아 시원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이라 진정한 사계절 라이딩 명소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수리산도립공원! 울창한 숲과 시원한 그늘, 그리고 산새 소리까지 완벽한 자연 속 라이딩이 가능했어요.

이곳은 평소 트레킹하는 분들도 많지만, 자전거로 조용히 즐기기에도 참 좋운 곳입니다.

 

✔️ TIP: 물 한 병은 이 지점에서 미리 챙겨두는 게 좋아요. 주변에 맛집이 있습니다.

 

수리산 도립공원

 

6️⃣ 도착: 병목안시민공원 – 라이딩 마무리

수리산 내리막길을 따라 도착한 병목안시민공원은 그야말로 넓고 쾌적한 쉼터였습니다.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평지라서 여유롭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어요.

병목안시민공원은 가족들과 함께 피크닉 오는 분들도 많은 공원이지만, 자전거로 도착하면 쉬기 좋은 지점입니다.
벤치와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간식이나 점심을 먹기 딱 좋은 곳이에요.
여유가 된다면 산책도 해보세요. 더운 여름이면 정해진 시간에 시원한 폭포수도 볼 수있고 풍경이 정말 좋아요.

 

병목안시민공원

 

🍰🍹프루타 베이커리 안양점 – 라이딩 후 힐링 포인트 

20km의 라이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수암천 근처에 위치한 프루타 베이커리 안양점에 잠시 들렀습니다.
달리는 동안 지쳤던 몸을 잠시 쉬어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시원한 주스 한 잔과 달콤한 디저트 조각 케이크를 먹으며 테이블에 앉아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이 참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이렇게 쾌적하고 조용한 카페에서 몸을 식혀주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수암천 코스를 타고 돌아오는 라이딩 후에 들르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으니, 이쪽 코스를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Tip: 주말 오전 라이딩 후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 프루타 베이커리

네이버 지도

 

 

🚴 코스 정보 요약

• 총 거리: 약 20km
• 난이도: 중급
•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 2시간 
• 추천 장비: MTB, 하이브리드, 또는 경량 로드바이크
• 계절 추천: 봄, 초여름, 가을

 

마무리하며

이번 수리산 도립공원 라이딩은 도시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고 숲과 물길을 따라 달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도 너무 무리하지 않고 계획을 세우면 분명 멋진 경험이 될 거예요.

 

“내 자전거도, 내 마음도 숲속에서 다시 리셋된 느낌!”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페달을 밟는 모든 순간, 안전하게! 즐겁게! 늘플러스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