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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공원 60km 자전거 라이딩 ~

자전거를 즐기다 보면 가끔은 목적지를 정해두고 "오늘은 저기까지!" 하며 나서는 날이 있어요.
이번엔 학운공원에서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까지 왕복 60km를 달렸습니다.
처음으로 가는 월드컵공원. 다녀오고 나니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매력적인 코스였어요.
오늘은 그 여정을 알려드겠습니다.

월드컵공원 입구

● 코스 개요

  • 출발지 : 안양 학운공원
  • 목적지 : 서울 월드컵공원 
  • 총 거리 : 왕복 약 60km
  • 난이도 : ★★☆☆☆ (평지 중심,)
  • 주요 경로 : 학운공원 – 학의천 – 안양천 – 도림천 – 한강 – 난지한강공원 – 월드컵공원

 

■ 라이딩 시작 – 아침 공기를 가르며

학운공원에서 오전 10시 출발.
학의천을 따라 시원하게 페달을 밟으며 출발하자마자 도심 속 자연이 반겨줍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반에는 속도를 적당히 유지하며 가볍게 몸을 풀 수 있어요.

학의천은 어느 계절이든 고요하고 정갈한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석수역 인근에서 안양천으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도심 구간이 시작돼요.

 

● 안양천 – 라이더들의 천국

안양천 구간은 언제 달려도 기분 좋은 곳이에요.
길이 넓고 평탄해서 속도 내기 좋고, 중간중간 쉼터나 화장실도 잘 마련되어 있어 초중급자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구간입니다.

중간에 금천구청역 인근에서는 라이더들이 모이는 작은 쉼터가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에도 좋아요.
이후 도림천 분기점에서 한강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곧 한강이 반겨줍니다.

 

■ 한강 진입 – 서울이 한눈에 펼쳐지는 구간

도림천을 지나 양평동 부근에서 한강 합류, 이후에는 강바람을 맞으며 쭉쭉 달릴 수 있는 구간이에요.
이때쯤이면 햇살도 제법 올라와 있어서 수시로 발라줘야하는 썬크림 필수!
멀리 보이는 63빌딩과 다리들이 하나하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난지한강공원을 지나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좌회전,
그대로 조금만 더 가면 목적지인 상암 월드컵공원에 도착!

 

월드컵경기장

 

● 월드컵공원 도착 – 성취감 가득한 쉼

도착 후에는 자전거를 타고 월드컵 경기장 위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도심 속에서 이 정도 자연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
어제는 편의점 앞에 앉아 잠깐 쉬며 준비해 온 간식과 점심을 먹으니 또 새로웠습니다.

근처에 걸으면서 나무여행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 라이더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장소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월드컵 공원내 장승나무
난지비치
월드컵경지장 티켓박스
월드컵 공원내 나무여행지도

■ 되돌아가는 길은 여유롭게

돌아오는 길은 조금 더 편한 길로 이동했으며, 여유롭게 쉬며 왔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알차게 라이딩하고 에 돌아오니 몸이 개운한 기분!

 

● 느낀 점

  • 왕복 60km는 여유로윤 쉼과 일정한 페이스만 지키면 무리 없이 완주 가능
  • 안양천 + 한강 자전거길은 초보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코스
  • 도심, 강변, 공원이라는 다양한 뷰가 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 구성
  • 월드컵공원에서의 한 템포 쉼이 큰 힐링으로 남았어요

 

● 팁

  • ★ 중간 쉼은 금천구청역 인근 쉼터, 난지한강공원, 월드컵공원에서 추천
  • 보조 배터리, 자외선 차단제 꼭 챙기기
  • ★ 날씨가 더워지니 수분보충을 위한 이온음료나 물 준비

 

♥ 마무리

60km라는 거리가 처음엔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나하나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도착해 있고,
돌아오는 길엔 마음마저 가벼워지는 걸 느낍니다.

도심을 지나 자연을 만나고, 또 일상으로 돌아오는 이 순환의 라이딩.
몸도 마음도 가볍게 만들어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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